젖은 머리 안 말리면 나타나는 증상

젖은 머리 안 말리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감기에 걸려 두통이 발생할 수 있고, 탈모가 되거나 머리카락이 손상되기도 하며 비듬과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젖은 머리를 말리기 귀찮아서 대충 말리거나 아니면 머리카락이 실온에서 저절로 말릴 거란 확신에 그냥 놔두는 경향이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샴푸를 하고 젖은 머리상태에서는 기분이 왠지 모르게 상쾌하고 차분해지면서 뭔가 평온한 느낌이 들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젖은 머리를 안 말리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감기

젖은 머리를 안 말렸다고 해서 모두 감기에 걸린 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 면역력이 약해지므로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즉, 젖은 머리상태에서 여름철 에어컨 냉방이 있는 곳에 업무를 보든지 겨울철에 기온이 낮은 곳에서 잠을 자든지 해서 감기에 취약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 몸은 잠을 잘 때 바이러스에 대해 방어가 쉽지 않으므로, 추운 곳에서 잠을 자다가 일어날 때 머리와 목이 아프고 몸이 개운하지 않고 무거워진 느낌이 드는 이유입니다.

또한 젖은 머리를 유지하게 되면 두피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함으로써 체온 빼앗기게 되어 눈 안쪽 통증이나 부비강 부위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머리를 말리지 않고 젖은 머리인 상태에서는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2. 탈모

젖은 머리를 습관적으로 지속해서 유지하면 모발이 약해지고 가늘어지며 쉽게 끊어져 탈모가 되는 원인이 됩니다.

거기에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하게 되면 머리카락을 지탱하고 있는 두피가 약해져서 단기적으로는 아니겠지만 나중에는 심각한 탈모가 올 수도 있습니다.

3. 머리카락 손상

머리카락이 손상된 상태에서 단단하거나 표면이 거친 베개를 사용한다면 마찰력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더 상처를 입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엔 괜찮겠지만 머리카락 한 가닥을 만져보게 되면 모발이 얇아진 상태에서 끝은 갈리지거나 끊어져서 거친 느낌이 들 것입니다.

또한 젖은 머리를 하고 모자를 자주 쓰거나 머리를 지속적으로 묶는 다면 이는 모발을 강제적으로 약하게 만들게 되어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4. 가려움증

젖은 머리는 아토피나 민감한 피부에서 더욱 심한 가려움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개인적으로 머릿속을 긁어서 상처를 낼 수도 있지만 상대방에게도 불쾌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려움증은 참기가 힘이 듭니다.

피부 안에 곰팡이가 있는 것 외에 두피에 있는 수분과 화학적 샴푸 성분으로 인해 머릿속이 간질거리게 되고 피부 주름이 지게 될 뿐만 아니라 점차 부어오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5. 머리 비듬

날씨에 상관없이 젖은 머리를 하면 두피 구성하는 산이나 알칼리성 농도가 불안정하게 되어 비듬이 발생하게 합니다.

젖은 머리 상태에서 잠을 자고 일어났다고 해서 비듬이 바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두피 표면에 오래된 각질 세포가 붙어 있다가 떨어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비듬은 대부분 흰색 조각으로 흩날리거나 머릿속에 가루처럼 군데군데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비듬은 피부 민감성, 피지 분비, Malessezia 진균이 원인이 되어 붉은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6. 곰팡이

젖은 머리를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폐하거나 머리가 눌린 채로 잠을 자게 되면 젖은 머리 표면에 있던 수분이 곰팡이를 만들어 냅니다.

이런 습한 환경은 곰팡이가 살기 좋아하는 곳이 되므로 쉽게 번성하게 됩니다.

젖은 머리 사이에서 심한 냄새가 나거나 두피 세포 성장을 방해해 염증이 생겨 피부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젖은 머리를 안 말리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봤는데 귀찮다고 그냥 넘기지 마시고 머리카락을 소중하게 잘 다뤄주고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격이 될 것입니다.

곰돌이 포비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