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구 막혔을 때 뻥 뚫기

배수가가 막혔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욕실, 화장실, 싱크대, 다용도실 등의 바닥에 물이 천천히 배수되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물이 바닥에서 흥건하게 쌓여 있거나 물이 내려가는 게 시원찮으면 배수구가 막히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배수구 뻥 뚫어 주려면 일주일에 한 번씩 배수 안에 있는 이물질을 녹여 내려보내야 합니다.

배수구가 막히지 않게 하려면 여러 이물질이 있겠지만 특히 머리카락, 조그만 조각 음식물, 기름류 등을 거름망에 잘 거르고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서 배수구 막혔을 때 뻥 뚫기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침전물과 유기 물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서 냄새는 물론이고 곰팡이와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소독 효과도 있습니다.

1. 주전자나 냄비에 물을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서 용기에 물을 데웁니다.

2. 기름 제거 성분이 들어 있는 주방세제를 먼저 조금 배수구에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조금씩 조심스럽게 부어 줍니다.

3. 베이킹 소다를 일반 컵 기준으로 한 컵 정도를 배수구에 부어주면 되는데 배수구 입구의 크기가 작을 경우에는 조금씩 넣을 수 있는 깔때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4. 백식초를 일반 컵 기준 한 컵 정도를 넣으면 되는데 아무 식초를 넣는 게 아니고 증류된 백식초를 사용합니다.

베이킹 소다는 알칼리성이고 식초는 약한 산성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두 성분이 만나면 반응을 하게 되는데 뭐가 타는 듯한 소리가 들릴 수도 있지만 이것은 두 성분이 중화를 하면서 거품이 올라와 배수구의 막힌 부분을 뚫고 있고 있는 것입니다.

5. 배수구 위로 올라온 거품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끓을 물을 많이 부어 넣습니다.

이것은 두 물질이 반응 작용을 한 잔유물을 뜨거운 물로 씻겨 내려보내기 위함입니다.

만약 한 번으로 배수구가 뻥 뚫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한번 위의 순서대로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와 같이 여러 번 해보았지만 아직도 배수구 뚫기가 안되었다면 이번엔 베이킹 소다와 소금을 사용해 보시면 됩니다.

1. 베이킹 소다 한 컵 정도를 싱크대, 변기, 세면대, 욕조 등의 배수구에 붓습니다.

2. 소금 1/2컵 정도를 베이킹 소다를 넣은 배수구 입구에 부어 넣고 하루종일 기다리면 좋습니다.

3. 밤새토록 시간이 흐른 뒤 뜨거운 물을 배수구에 조금씩 계속해서 붓습니다.

4. 이 방법으로 배수구가 뚫리기 시작했다면 어느 정도 뜨거운 물을 더 부어서 남아있는 잔유물을 흘려 내려보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을 하면 어느 정도 배수구 뻥 뚫기에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뜨거운 물을 부을 때는 화상에 조심해서 물을 부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기름 제거용 세제를 사용해서 배수구를 청소를 해줘야 하고, 기름이나 부피가 작은 음식물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곰돌이 포비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