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동물 나비 나방

나비와 나방은 나비목에 속하는 머리, 가슴, 배를 가지고 번데기를 통해 변태를 하는 곤충이긴 하지만 큰 틀에서는 닮은 절지동물(마디로 이루어진 다리를 가짐)에 해당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나비는 약 2만 여 종이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나라는 270 여 종이 보고되었지만, 측정기준에 따라 약간 상이할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나비는 밝은 색의 큰 날개를 가지고 등 위쪽으로 하늘을 향해 접혀있는 반면 나방은 작은 갈색의 날개를 가지고 등과 평행하게 누워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거기에 더듬이로 나비와 나방의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나타나는데 나비는 가느다란 철사 같은 긴 축에 동그란 구슬모양이 달려있고, 나방은 더음이 긴축에 약간 털이 있고 빗살 사선 모양으로 끝은 가늘고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방은 더듬이 생김새가 복잡하지만 다른 동물처럼 냄새를 최고로 잘 느끼는데 이유는 더듬이가 매우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1) 나비는 낮에 활동하지만 나방은 밤에 활동합니다.

2) 나비는 평지에서 날개를 겹쳐서 위쪽을 향해 직각으로 세워서 모으지만, 나방은 평지와 평행하게 스텔스 전투기처럼 날개를 모읍니다.

3) 나비 표면을 덮는 껍데기 자루가 없이 바로 번데기로 바뀌지만, 나방은 껍데기 자루를 만들어서 그 안에 번데기를 만듭니다.

4) 나비의 복부는 일자 모양으로 원통형의 날씬한 모양이지만 나방은 부어오른 듯 살집이 있는 통통한 편입니다.

5) 나비의 더듬이는 길게 뻗은 철사 같은 축에 아주 작은 구슬이나 물방울 같은 동그란 모양이 끝에 붙어 있는 구조이지만, 나방은 호박 줄기에 돋아난 가는 털처럼 더듬이 긴축에 털이 처음부터 끝에 까지 길게 붙어있으며 끝은 뾰족한 모양 구조입니다.

6) 나비는 낮에 활동하므로 날개 색깔이 팔색조처럼 자신을 표출하는 느낌이 강하게 다양하지만, 나방은 밤에 활동하므로 자신을 포식자로부터 보호하거나 먹잇감을 사냥할 때 자신을 숨겨 공격해야 하므로 어두운 색깔을 하고 있습니다.

나비와 나방은 날개를 만지게 되면 많은 가루가 떨어지는데 특히 나방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독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나비와 나방 중 팔랑나비와 뿔나비나방처럼 기존 개체가 같은 고유한 속성을 벗어난 형태가 뒤바뀐 곤충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