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척용 소화용구 쉽게 사용[투척 소화기 이해]

투척용 소화용구는 큰 범주에서는 소화기와 자동확산소화기 등과 함께 소화기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초기 화재 시에 발화점에 던져서 깨뜨림으로 해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회용 제품입니다.

물통처럼 생긴 투척용 소화용구의 소화약제는 암모늄염, 알칼리토금속염, 무기산염인 요소, 알칼리금속염 등이 포함됩니다.

제조사별로 안에 들어가는 약제종류가 다르지만 강화액 기준으로 대부분 일반화재와 유류화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사용범위가 어느 정도 지정되어 있는 데 사용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너무 가까워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멀리서 던져도 안됩니다.

투척용 소화용구 제조사 별로 다르지만 초기일 때 대략 화점으로부터 4~5M 정도 적정한 거리에서 던지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던지는 것은 누구나 쉽게 던질 수 있겠지만 화점 인근까지 명중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또한 투척용 소화기 1개만으로는 아무리 작은 불이라고 해도 진화하기가 어렵습니다.

소화 능력단위라고 해서 일반화재(잘 마른 목재기준)를 끌 수 있는 기준은 1 단위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능력단위가 1 단위라고 하면 건조한 소나무 장작 약 90개를 쌓아 올린 다음 휘발유를 1.5리터 정도 부은 후에 무풍인 상태에서 불을 붙이고 약 3분 후에 불을 끄기 시작해서 완료된 후에 2분 이내에 재발화가 일어나지 않을 때를 말합니다.

위에 말이 어려울 수가 있는데 그냥 조그마한 장작에 불을 붙였다가 몇 분 후에 소화기나 간이 소화 용구로 불을 꺼서 다시 발화하지 않으면 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간이소화용구 즉, 투척용 소화용구는 대부분 한 개로는 일반화재를 끌 수 없고, 4개 이하의 투척용 소화용구를 화점에 던져서 완전하게 진압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투척용 소화용구는 4개가 한 세트로 1 단위가 되기 때문에 항상 붙어 있어야 합니다.

일반 분말소화기(3.3kg)는 일반화재에서 능력단위는 3 단위, 유류화재에서는 5 단위가 됩니다.

집안에는 소화기 한 대만 있으면 능력 단위를 충족하므로, 간이 소화용구가 필요가 없지만 있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만약 소화기가 없는데, 간이소화용구만 한 개가 있다면 이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유자시설(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관련시설)에서는 화재 시 유용하게 투척용 소화용구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비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노유자 시설에 투척용 소화기 법적 설치의무(~할 수 있다로 바뀜)는 사라졌지만 초기 화재 진압차원에서 설치하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화기 설치 비율보다 투척용 소화용구가 너무 많이 설치 돼도 문제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각층, 각세대(아파트)마다 소화기를 먼저 설치하고 적절하게 투척용 소화용구를 분산 설치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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